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FC 바이에른 뮌헨/2019-20 시즌 (문단 편집) ==== 2차전 VS [[토트넘 홋스퍼 FC]]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 ||<-3> [[UEFA 챔피언스 리그|[[파일:UEFA 챔피언스 리그 로고 화이트.svg|height=50]]]][br]'''{{{#fff 2019-20 UEFA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B조 2차전 [br]2019. 10. 02.(수) 04:00(UTC+9)}}}''' || ||<-3> '''{{{#3385d6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3385d6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잉글랜드|{{{#3385d6 잉글랜드}}}]], [[런던|{{{#3385d6 런던}}}]])}}}''' || ||<-3> '''{{{#3385d6 주심: 클래망 투르팽 }}} [[국가|{{{#3385d6 (프랑스)}}}]]''' || ||<-3> '''{{{#3385d6 관중: 60,127명}}}''' || || [[파일:토트넘 홋스퍼 FC 로고.svg|height=100]] ||<|2> '''{{{+5 {{{#3385d6 2 : 7}}}}}}''' || [[파일:FC 바이에른 뮌헨 로고.svg|height=100]] || || '''[[토트넘 홋스퍼|{{{#001c58 토트넘 홋스퍼}}}]]''' || '''[[바이에른 뮌헨|{{{#fff 바이에른 뮌헨}}}]]''' || || '''{{{#000 12' [[손흥민]] (A. [[무사 시소코]])[br]61' [[해리 케인]] (PK)}}}''' || [[파일:득점 아이콘.svg|height=20]] || '''{{{#000 15' [[요주아 키미히]][br]45', 87'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A. [[세르주 그나브리]], [[필리페 쿠티뉴]])[br]53', 55', 83', 88' [[세르주 그나브리]] {{{-2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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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본인의 커리어 사상 최초로 뮌헨을 상대로 득점에 성공했다. 다행히 동점골을 이른 시간에 터졌다. 키미히가 코망을 보고 로빙패스를 넣어주었고, 코망이 이를 레반도프스키를 겨냥해 박스 안으로 올렸다. 하지만 레반도프스키가 재차 올린 공은 베르통언이 걷어냈다. 허나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고 공은 뒤따라온 키미히에게 연결, 키미히는 은돔벨레를 제치고 멋진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했다. 뮌헨이 동점골을 넣었음에도 토트넘의 공세는 계속되었다. 케인이 1대1 기회를 잡았으나 노이어를 완전히 제쳐내지 못했고, 손흥민이 중거리 슈팅을 가져갔으나 또 노이어에게 잡혔다. 전반 25분 경에는 오리에의 크로스에 이은 은돔벨레의 완벽한 논스톱 슈팅이 있었는데, 노이어가 이를 또 귀신같은 반사신경으로 쳐냈다. 손흥민은 이후에도 좋은 슈팅 기회를 잡았으나 옆그물을 때렸다. 그러나 전반전이 흘러가면서 뮌헨도 천천히 주도권을 잡아가며 기회를 창출하기 시작했고, 전반 종료 직전에 불을 뿜었다. 레반도프스키가 환상적인 개인기로 베르통언을 제껴내고 크로스를 올렸지만, 오리에에게 막혔다. 흘러나온 공을 오리에와 톨리소가 경합하다가 그나브리가 얼떨결에 레반도프스키에게 연결, 레반도프스키는 몸의 중심이 무너졌음에도 완벽한 터닝 슈팅으로 골문 하단 구석을 찔렀다. 2대1 역전. 레반도프스키의 득점을 마지막으로 전반전이 종료되었다. 하프타임 때 티아고가 부상당한 알라바를 대신해서 출전했다.[* 참고로 알라바는 전반 초반에 경합하다가 오리에에게 '''두 발로 체중이 완전히 실린 채 가슴을 밟혀버렸다.''' 허나 퇴장이 나와도 시원찮을 판에 경고도 나오지 않았다!] 키미히가 라이트백으로 내려가고, 파바르가 알라바의 빈 자리를 왼쪽에서 메꾸고, 티아고가 키미히의 빈자리를 중원에서 채웠다. 후반전 들어 왠지 모르게 투톱을 사용하던 토트넘이 원톱으로 전환하면서[* 케인과 투톱을 보던 손흥민이 윙어로 내려갔다.] 전방압박 강도가 약해지기 시작하자 바이언이 측면으로 공을 원활히 공급되기 시작했다. 덕분에 코망과 그나브리가 살아나고, 뮌헨이 경기를 쉽게 풀어가기 시작했다. 후반 시작 10분도 안 되어 그나브리가 측면에서 파바르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후 공을 잡아 50여미터를 홀로 질주하여 깔끔히 마무리했다. 3대1.[* 이때 그를 막아야 할 오리에는 한심하게도 냐브리 앞에서 태클을 건답시고 발랑 나자빠져 있었다.] 그리고 또 2분 만에 윙크스의 실수를 톨리소가 가로채서 그나브리에게 내주었고, 그나브리는 골대를 맞추고 들어가는 슈팅으로 멀티골을 기록했다. 4대1. 앞서 뮌헨의 선제 실점이 톨리소의 실수에서 나왔다는 걸 생각하면 아이러니한 상황. 3점차 리드를 잡은 뮌헨은 여유를 되찾나 했지만, 또 3분 만에 프리킥 상황에서 로즈와 코망의 발이 부딪히며 토트넘의 페널티킥이 선언되었다. 다만 이 페널티킥 자체가 코망이 의도한 반칙이 아니라 오히려 발을 빼려는 상황에서 미처 못 뺀지라 살짝 논란이 일기도 했다. 어쨌든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고, 케인이 깔끔히 성공시키며 점수는 4대2가 되었다. 노이어가 방향을 제대로 잡았지만 케인이 워낙 구석으로 잘 차서 어쩔 수 없었다. 케인의 득점이 나온 직후 포체티노 감독은 은돔벨레를 빼주고 에릭센을 투입,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에릭센은 들어오고 나서 거의 바로 환상적인 감아차기 슈팅으로 득점할 뻔했으나, 노이어의 더 환상적인 선방에 막혀버렸다. 노이어는 이 선방을 하고 나서 수비진에게 고함을 쳤는데, 이 모습이 꽤 볼 만하다. 이후 에릭센이 다시 한 번 중거리 슛을 시도했으나, 골대 위로 떠버렸다. 코바치 감독은 갑작스러운 부상을 입은 보아텡 대신 하비 마르티네스를, 그리고 이날 비교적 조용했던 코망을 페리시치와 바꿔주었다. 하비가 들어오자 흔들리던 수비가 어느 정도 안정되었으며, 뮌헨은 전열을 가다듬고 마지막 공격에 나섰다. 티아고가 후방에서 길게 뒷공간으로 공을 차줬고, 그나브리가 이를 잡고 달려 들어가 마무리하며 자신의 뮌헨 소속 첫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그 후 알더베이럴트의 패스미스를 가로챈 티아고가 페리시치에게 내주었고, 페리시치는 측면에서 중앙의 쿠티뉴에게 패스했다. 쿠티뉴는 논스톱으로 레반도프스키에게 패스, 레반도프스키는 논스톱으로 반대편 구석으로 꽂아넣었다. 6대2. 그 다음에는 쿠티뉴가 오리에의 패스미스를 가로채 공이 흘렀고, 이 공을 톨리소가 잡아 환상적인 스루패스로 그나브리에게 연결했다. 그나브리는 두 번의 터치 이후에 멋진 슈팅으로 반대편 구석으로 꽂아넣었다. 7대2. 이렇게 기록적인 점수차를 만들고 난 후 경기가 끝났다. 경기 결과만 놓고 보면 시종일관 뮌헨이 압도했다고 착각할 수도 있겠으나, 상술했듯 외려 전반전은 토트넘이 우위에 있었다. 강력한 전방압박으로 선제골을 만들어냈고, 계속 기회를 창출해내며 뮌헨의 수비를 흔들었다. 하지만 다행히 뮌헨은 그 중원에 생긴 몇 안되는 틈을 정확히 공략해 동점골을 빠르게 넣었고, 이후에는 토트넘의 약점인 양쪽 풀백들이 지키는 측면을 공략했다. 이날 오리에와 로즈가 보여준 폼은 실로 최악이었기에 폼이 오를 대로 오른 코망과 그나브리는 물 만난 고기마냥 날뛸 수 있었다. 실제로 전반 막판의 역전골 역시 레반도프스키의 우측면 돌파에서 나왔고, 후반 초반 그나브리의 첫번째 골도 오리에가 지키는 우측면을 허물고 만들어낸 작품이었다. 토트넘은 측면 보강을 위해 4-4-2 다이아몬드 포메이션에서 4-2-3-1 포메이션으로 측면에 선수를 한 층 더 배치했지만, 이는 오히려 투톱으로 잘 뛰고 있던 손흥민의 영향력을 떨어뜨렸고, 서포트를 보다 못 받게 된 케인의 공격력도 지워버렸다. 결국 이 전술 변화는 중원이 느슨해지는 역효과만 가져오게 된다. 토트넘이 이렇게 중원과 측면에 선수를 분산시키며 압박의 강도를 낮춰버리자, 코바치 감독은 자기 팀의 압박 강도를 높이고 경기를 풀어가기 시작했다. 뮌헨의 압박이 높아지자 전반전에서 한 지나친 압박으로 체력마저 고갈된 토트넘은 그대로 무너져내렸다. 실제로 후반에 나온 뮌헨의 다섯 골 중 압박에 의한 상대의 패스미스/실수에서 나온 득점이 세 골이었다. 이날 두 팀 모두 비슷한 압박 전술을 썼는데, 이를 어떻게 썼는지에 따라 승부가 갈렸다. 토트넘은 전반전에 공격수와 중원의 활동량을 늘리며 계속 압박하며 기회를 만들었지만, 결정력 부족으로 한 골밖에 만들지 못했다. 이 전술이 실패한 이유는 결정력 뿐만 아니라 게겐프레싱 전술의 가장 큰 약점인 체력 고갈이었다. 후반전의 토트넘은 선수들이 모두 전반전에 대부분의 에너지를 소진해버린 나머지 압박을 제대로 수행할 수 없었고, 뮌헨 선수들이 역압박을 해오자 뻥뻥 뚫리고 말았다. 후반 초반 3분만에 2실점, 막판 7분만에 3실점을 한 걸 보면 답이 나온다. 이와 반대로 뮌헨은 전반전에 버티는 움직임으로 가다가 천천히 흐름을 가져오는 쪽으로 갔는데, 이는 토트넘의 체력 고갈과 맞물려 후반전에 그냥 날뛸 수 있게 해주었다. 쿠티뉴의 인터뷰에 의하면 코바치 감독이 하프타임동안 포지션을 잘 지키고, 중원의 구조를 잘 살려야 한다고 지시했다는데, 실제로 중원을 재정비하고[* 특히 티아고의 투입이 주효했다.] 압박을 가하니 경기가 술술 풀렸다. 결국 이 후반 전술은 전술을 제대로 살리는 뮌헨이 얼마나 무서운지 만천하에 알리고야 말았다. 여러 모로 충격적인 결과를 가져온 뮌헨은 가장 까다로운[* 다만 앞으로 그리스와 세르비아 원정이 남아있는 만큼 방심은 금물이다. 특히 지난 시즌 즈베즈다 원정에서 '''챔스 우승팀 리버풀'''도 무너졌다는 걸 생각하면...물론 리버풀이 원정 고자라는 것도 감안하긴 해야 한다. 실제로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리버풀은 6차례의 원정 경기에서 2승 4패만 기록했다.] 토트넘 원정을 깔끔히 마무리하며 2연승으로 유유히 조 선두를 굳혔다. 그에 반해 토트넘은 올림피아코스전 무승부에 이어 또 실망스러운 결과를 받으며 공동 조 최하위(!)로 떨어졌다.[* 올림피아코스가 즈베즈다에게 패하며 승점이 토트넘과 같아졌다. 다만 토트넘이 올림피아코스전에서 넣은 원정골 두 점 때문에 간신히 3위를 유지하고는 있다.] 여담으로 4골을 넣어 수훈갑이 된 그나브리는 경기 후 쥘레에게 장난삼아 슬라이딩 태클을 당했고 이후 매치볼을 챙겨가려고 하자 마르티네스가 자신만 알 이유로 그 매치볼을 관중석에 뻥 차버렸다. 다행히 관중들이 공을 돌려줬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